신혼 첫 집의 기억

2017. 4. 13. 13:42이런저런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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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신혼 첫 집에 대해서 써보려고 합니다.

와이프가 신혼 첫집이 있었던 노원역에 다녀왔다고 하네요.

신혼 첫 집이 있었던 동네에 가보니 옛 생각이 나면서 아련한 그런 감정을 느꼈다고 합니다.

듣는 저도 옛 동네가 그리워지더라구요.

 

결혼한지 3년가까이 되어가는데요.

결혼 후 2년간 전세로 살면서 좋은 추억들이 많았습니다.

부모님 곁을 떠나 우리부부가 처음 고른 동네이고 둘이 밥도 해서 먹고, 티비도 보고 소꿉장난하듯 재미지게 살았습니다.

신혼여행 다녀왔을 때, 임신테스터기에 빨간 두줄을 확인했을 때,

우리 아들이 태어났을 때, 아들이 처음 걸음마 했을 때 등등...

많은 추억이 있던 집이었습니다.

 

작은 집이었지만 알콩달콩 행복한 결혼생활을 시작할 수 있었던 곳.

돈을 아껴보겠다고 결혼 전 미리계약하고 둘이 페인트 칠을 했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와이프는 제가 할 수 있다고 하는 말만 믿고 시작하였지요.ㅋ

 

연휴기간 동안 페인트 칠을 마쳤을 때 와이프가 투덜대던 모습이 생각나니 웃음이 나네요.ㅋ

 

누구나 첫 집은 기억이 나겠죠?

나쁜 기억들보단 좋은 기억들이 더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이상 옛 추억을 떠올리며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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