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에 이해하는 레고랜드 사태, 레고랜드 사건

2022. 10. 26. 09:39이런저런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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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빠르게 레고랜드 사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강원도와 영국 투자회사 멀린이 같이 투자하여 레고랜드를 만들기로 함

2. 강원도는 '강원도중도개발공사'를 만들고 이회사는 SPC특수목적법인을 만들고

2050억원의 ABCP(자산유동화 기업어음)를 발행하여 자금조달함

이 ABCP를 강원도에서 지급보증하여 채권 등급이 A1 등급이었음(가장 안전한 채권)

3. ABCP의 만기가 돌아왔으나 이를 갚지 못하고 부도처리함.

 

유동화전문회사(SPC)

자산의 유동화를 위하여 법에 의해 세워진 금융회사의 한 형태로 채권, 토지 등의 자산을 양도받아 이를 기초로 증권을 발행, 판매할 목적으로 설립하는 일시적 특수목적 회사

 

ABCP

자산담보부증권(ABS)의 한 형태로 매출채권 등 만기가 비교적 짧은 자산을 기초로 기업어음(CP)를 발행하는 것

 

레고랜드 사태의 전말은 이정도 입니다.

여기까지라면 레고랜드 관련된 자들만의 문제인데 이게 불똥이 다른데로 튀어버렸습니다.

강원도에서 지급보증한 채권 등급 최상인 어음이 부도처리가 되면서

다른 채권들의 신뢰도에 의심이 생기기 시작한것입니다.

기존 발행된 부동산 관련 채권은 환매 사태가 발생하고 있으며

새롭게 발행하려는 회사채들이 신뢰도 하락으로 발행이 어렵게 되고 있습니다.

아무도 사려는 사람이 없으니 발행을 할 수가 없고 발행하기 위해 더 높은 채권이자율을 감당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신뢰도가 낮고 자금이 부족한 회사들은 부도가 나고

이로인해 자금을 빌려줬던 은행들의 연속 부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지금 이 사건을 IMF사태 때와 비교하는 것은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부동산 경기 침체, 증권 시장 침체, 특정 건설사 부도설 등 여러가지 악재가 겹쳐 최악의 상황을 예측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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